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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몽골 정상회담 개최 결과 |
2016년07월18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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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정상회의 참석 계기 몽골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차히야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국제 이슈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2011년 수립된 ｢한-몽골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협력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면서, 양국관계의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일련의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가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발전에 큰 동력을 부여해 주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정부가 실질협력과 함께 역내 안보위협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메커니즘을 적극 가동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경제협력과 관련,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한국이 몽골의 제4위 교역국으로 발전하고 투자가 확대되는 등 양국간 경제동반자 관계가 강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무역과 투자 확대를 위하여 양국간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체결을 추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실질 협력 문제와 관련, 한국 근무 몽골 근로자 문제, 양국간 항공사 취항 문제, 문화교류확대 등에 관하여 논의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UN, APEC, ASEAN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무대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금번 정상회담은 그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협의 또는 합의된 사항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필요사항을 논의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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