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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2016년04월08일(Fri)
　강진경찰서(서장 박혁진)는 지난 5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에 있는 야산에 쓰러져 있던 A(여, 76세)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같은날 19:30경 A씨의 딸(47세)이 경찰서를 찾아와 치매질환자로 어지럼증이 있는 어머니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즉시 휴대폰 위치추적에 들어가 집에서 20여km 떨어져 있는 야산으로 위치를 확인하였고 그곳에 남편의 묘소가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신속히 출동했다.
   
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이찬배는 “당시 미귀가자는 어두운 밤에 남편의 묘소 옆에 반듯이 누워있었고 맥박이 뛰지 않아 119출동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A(여, 76세)씨는 119구급차로 강진의료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 후, 현재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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