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대표적 양파즙 판매업체인 옥반식품영농조합법인과 3월 31일 업무협약을 맺고 양파를 이용해 투표참여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옥반식품의 양파즙 등 택배 상품에 투표참여와 일정이 게재된 안내문을 부착해 판매에 들어가 4.13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공익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과 더불어 선거 홍보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선관위는 기대하고 있다.
옥반식품 대표 정재선씨는 협약식에서 “양파즙을 받는 전국의 유권자들이 투표안내 홍보물을 보고 관심이 자연스레 선거로 이어져 투표율을 올리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안선관위 관계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슬로건인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알리고, 사전투표 및 선거일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 각지로 배송되는 지역 우수 농산물인 양파즙을 이용해 전국적인 홍보를 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하며 선거일까지 투표홍보물이 부착된 양파즙의 총 예상판매량은 3만 상자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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