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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112신고시 위치설명은 이렇게 2016년02월29일(Mon)
광주광산경찰서 도산파출소 경사 김근묵
　112신고를 접수하다보면 본인의 위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신고자들의 전화를 받을 때가 있다. 본인이 있는 위치를 설명하려고 하나 뜻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에 112신고시 효과적인 위치 설명법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 일반전화(유선) 및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는 위치를 말하지 않아도 주소가 바로 시스템에 표시되어 확인이 가능하다.

둘째, 본인이 위치한 곳에서 보이는 상점 간판을 보고 전화번호를 말하는 방법이다. 시스템상 ALI(Automatic Location Identification) 조회 기능을 통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 일반인들이 많이 알고 있는 건물(역, 터미널, 교차로, 빌딩 등)을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는 방법이 있다.

넷째, 가끔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가 교통사고가 난 경우처럼 건물과 주소를 알 수 없는 때에는 전신주에 부착된 관리번호를 말해주면 조회가 가능하다.

다섯째,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평소 ‘GPS, Wifi’ 기능을 켜놓는 것이다. 위급한 상황에 놓였다고 판단해 위치추적할 경우 가장 정확하고 근접한 위치 값을 얻을 수 있다.

신고자가 얼마나 정확한 위치를 말하느냐에 따라 경찰의 현장 도착시간이 좌우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고 112 신고시 꼭 활용해주었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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