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구성에서는 지역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이사회가 구성되어 방송의 지역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역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로 방문진 이사를 구성토록 하는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안(이하 방문진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방문진법에 따르면 임원(이사) 임명에 대해 포괄적 개념의 기준만 있을 뿐 방송법에서 규정하는 방송의 발전을 위한 어떠한 자격조건도 규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전국에 가장 많은 지역방송사를 두고 있는 MBC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역방송을 대표하거나 이에 기여할 인물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어 지역여론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다.1일 열린 국회 미방위 결산회의에서 장병완 의원은 올해 8월 교체되는 10기 방문진 이사진 구성부터 9명의 이사진 중 적어도 3분의 1정도는 지역성을 담보 할 수 있는 인사가 포함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전적으로 동감하며, 상임위원들과 논의하여 10기 방문진 구성 시 지역성을 반영하여 심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장병완 의원은 “지역방송에 대한 고려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지역성과 다양성 함양’을 강조하는 방송법상의 의무사항인 만큼 지역방송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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