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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막이 풍물놀이로 신명나는 소원성취 |
2015년03월06일(F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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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면에서는 지난 3월 4일 대마 농민회(회장 이석길)의 주관으로 면민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농발대식 및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서운 칼바람과 추위로 걱정이 많았으나, 그동안 갈고 닦은 대마농악대의 신명나는 액막이 풍물놀이는 움츠러든 어깨를 펴고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농악대는 면사무소를 출두로 농협 대마지소, 대마 초등학교 등 관내 기관을 돌며 정월대보름의 시작을 알렸다.
저녁에는 제를 지내면서 대마면의 발전과 무사안녕을 염원하고 올 한해의 풍년농사를 빌었다. 또한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하였다.
제식 후 시작된 달집태우기에서는 농악대의 흥겨운 사물놀이와 함께 면민들의 소원지를 담은 달집을 태우며, 가족의 건강을 염원하고, 쥐불놀이를 하며 액막음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 앞에 경건하게 소원을 빌고, 만월을 바라보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아울러, 대마면 보리올 체험장에서는 농민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떡국, 막걸리, 과일 등의 음식을 나누면서 면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운영 농악단 단장은 “추운날씨에도 이렇게 찾아주신 면민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풍년농사와 소망성취를 기원한다.“ 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용태 면장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면민의 평안과 건강을 바라면서, 말씀에 귀 기울이고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약속드린다.”는 축사로 면민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참가자들도 애향심 고취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면민이 정월 대보름행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우리지역 대표축제로 계승발전 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대마면에서는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발전하고 농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자료제공] 영광군청 대마면사무소(061-350-5912)[정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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