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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4대악 척결을 중간평가하다... |
2013년07월25일(Thu) |
| 광주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경장 김 근 묵 |
매일 아침이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각종 범죄 소식은 경찰관인 필자의 간담마저 서늘하게 한다. 상대적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영혼의 살인’ 성폭력, 성인보다 극악무도해져가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가정을 파탄이라는 수렁으로 몰아넣는 가정폭력, 건강한 식생활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 편히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없다.
제 18대 대통령이 꾸려나가는 새 정부는 이렇듯 국민의 안전하고도 쾌적한 삶의 영위를 뿌리 채 뒤흔드는 네 가지의 범죄 즉,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척결할 것을 천명했다.
우리 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의 척결을 국정지표로 내세운 정부와 발맞추어 매일을 전쟁에 임하는 자세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오늘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끊임없는 대국민 홍보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4대 사회악 피해자를 돕는 나눔 행사를 열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각 범죄별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심하고 있다.
또한,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해 전 경찰이 총력을 기울이며 네 달여를 보낸 지금, 각 사범별로 많은 범죄자를 검거하였고 또한 예방하였다. 실로 많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찰의 국민을 위한 피땀 어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
지속적이고 발본색원이 가능한 시책이 아니라거나, 4대 사회악이 아니라도 부족한 경찰력이 동원되면서 자칫 민생치안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자조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끔직한 범죄가 일어나고 나서야 뒤늦게 안타까워했던 그동안의 예를 말이다.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경찰의 노력은 더 이상 그러한 안타까움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전국의 모든 경찰관은 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불철주야 일선 현장을 뛰고 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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