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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칼럼>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승자와 패자 2012년12월21일(Fri)
　12·19대선이 19일 전국 1만 3천542 투표소에서 6시에 일제히 시행되어 오후 6시에 끝났다. 개표결과 날씨가 추웠는데도 유권자 75.8% 투표참여로 새누리 당 박근혜 후보가 51.55% 득표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 48.02% 표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헌정사상 처음인 여성대통령으로 부녀대통령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 이번 선거는 어느 선거와는 달리 지역감정이 없는 보수와 진보가 총집결된 선거로 정책대결과 정당정책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고 볼 수 있다.

보수의 안정이냐 진보의 모험이냐의 갈등에서 국민은 안정된 보수를 선택했다. 야권은 후보단일화를 위해 연합하고 동조했지만,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희망을 관철하지 못하고 다수의 기득권 세력에 밀려 났다.

앞으로 5년간 대통령이 될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 당은 선거전에서 밝힌 공약을 실천해서 국민의 신임을 얻어야 할 것이다. 국민대 화합의 차원에서 여야의 선거전에서 밝힌 공약을 새 정부에서 받아 드려 새로운 정부의 새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승자와 패자는 모두가 온 힘을 다했음을 칭찬하고 승자는 겸손과 포용을, 패자는 축하와 화합을 다짐하고 다 같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다짐해야 한다.

대통령은 국민과 나라의 구석구석까지 비추어 절망과 좌절 어둠을 물리치는 밝은 빛이다. 누구에게나 어느 지역에나 구분 없이 고루 비치는 빛이 되어야 하며 밝은 빛이 되어야 한다.

한국 역사상 처음인 여성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대 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이 없는 대탕평의 원칙에 의해 소신껏 정치해야 한다. 국가경제발전은 분수에 맞는 복지정책과 민주화의 추진으로 성숙한 선진국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의 국민의 소리에 경청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승자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패자인 민주당과 재야 세력의 처지를 생각해서 포용하는 여유로움을 펴야 한다.

대통령은 큰 통치자로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과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국민의 중지를 모아 바른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사람을 바르게 보고 기용하는 뛰어난 용인술을 발휘해서 우리 역사상 세종대왕 같은 현명한 정치를 하여 5년간의 임기 중에 민족중흥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초지일관의 마음으로 정치를 해주실 것을 국민은 바란다.

이번 선거에서 지지를 받지 못한 지역에 대해 차별이 아닌 배려로 포용해야 하며, 많은 유권자의 지지를 받은 진보성향의 통합민주당은 국정에 참여하여 정부를 도우면서 정책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거에서 선택은 유권자인 국민이 하므로 승자후보의 정당과 패자후보의 정당은 국민유권자의 좋은 평을 받는 화합과 상생 정책정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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