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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아이 낳고 특별 승급했어요!!” |
2012년06월28일(Thu) |
| KJB광주은행 나은심 대리, 『다자녀 출산직원 특별 승급제도』 첫 혜택 |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을 늦추기 위해 각종 출산 지원 혜택이 늘고 있지만 출산율 증가는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KJB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다자녀 출산 직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은행은 「다자녀 출산직원 특별 승급제도」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지난 26일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다자녀 출산 특별 승급자」 최초 탄생을 전직원들과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육아휴직중인 나은심 대리이다. 나은심 대리는 지난 5월 사랑스러운 넷째 아들을 출산하고 광주은행 최초로 2호봉 특별 승급 대상자가 되었다. 광주은행의 「다자녀 출산직원 특별 승급제도」는 셋째 출산시 1호봉, 넷째 출산시 2호봉, 다섯째를 출산하면 3호봉을 특별 승급시켜주는 제도이다.
나은심 대리는 소감으로 “은행이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보장해주어 자녀를 많이 출산했더니, 특별 승급까지 시켜주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지켜본 광주은행 직원들은 다자녀 출산계획을 세워보는 등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행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앞서 광주은행은 작년 말 승진 인사에서 출산휴직중인 여직원 2명을 포함시켜 획기적인 인사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각종 여성 지원 정책으로‘2009년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작년 8월 ‘제2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통령 표창 수상, 올해 5월 여성가족부 주관 ‘제1회 가족친화경영대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여성친화 경영정책이 대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송기진 은행장은 “임신과 출산, 가정과 직장의 양립, 육아문제 등 여성 직원들의 애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각종 휴가 및 휴직지원, 직장보육시설 운영,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급여•복지•승진•보직 등에도 남녀 차별 없는 인재 중용을 통해 여성리더육성과 함께 남녀고용평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정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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