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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전국 최초 학교 폭력근절 주민협의회 구성 |
2012년05월08일(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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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학부모, 학생, 교사, 경찰, 시민단체 등 633명이 참여하는 ‘학생사랑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 학생사랑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특기와 특성을 파악, 이를 살릴 수 있는 학원비를 지원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학교 인근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체육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학생과 주민이 협의회 회원이 함께하는 주말프로그램 운영 △청소활동가, 학교환경지킴이, 학교별 학생∙학부모 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학교 주변 청소 △등∙하교길 교통질서 지도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협의회는 이런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여건 자체를 없애고, 관내의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는 사회적인 사랑과 관심 속에 학습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와 남구는 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방과후 SS스쿨’을 학생사랑협의회 활동과 연계해 지역 학생들이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남구 전체를 망라하는 협의회 구성에 앞서 올 초 각 지역별 협의회가 구성돼 활동해 왔는데, 지역별 협의회에서는 △효덕초등학교협의회의 ‘학생,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 교실 운영 △봉선중학교협의회 ’단체간 결연을 통한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또한 △대성여자고등학교협의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아빠와 함께 하교하기△삼육초등학교협의회 ’학생, 교사, 협의회 합동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등의 활동도 있었다.
남구 학생사랑협의회는 이와 같은 지역별 협의회 활동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교육일번지로 꼽히는 남구에서 학교폭력이 발생되고, 학생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남구 학생사랑지역협의회에는 초등학교 21, 중학교 16, 고등학교 17, 특수학교 1개 등 55개 학교가 대상이며 협의회에는 633명이 참여하고 있다.[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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