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여성과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여성가족부와 광주시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시정 주요 과제 중 여성친화와 연계될 수 있는 5대 분야 149개 대상과제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된 과제는 여성의 시각으로 정책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전문컨설팅을 실시하게 되며, 이중에서도 중요도와 시민 파급효과가 큰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확충’, ‘광주 신야구장 건립’ 등 과제 56건을 중점 관리해 광역형 여성친화도시 모범사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행정부시장 직속으로 민·관·전문가 등 총 89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4월 30일 발족해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정책자문과 과제 모니터링, 평가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보다 민주적이며 책임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5월부터는 시민 50여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정책 서포터즈’가 공공시설물, 교통 등의 불편사항을 집중 조사해 각종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와 5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시와 구가 보다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가능해 그 효과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광주시 최연주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여성의 시각으로 각종 시정 현안을 바라보면서, 정책개선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며 이것이 바로 여성을 비롯해 전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 첩경이라”면서,“이번에 발굴된 각종 과제들이 조성협의체 자문과 전문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모범사례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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