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양과동 도시텃밭 14일 개장 |
2012년04월13일(F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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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14일 오전 10시 양과동 1235-1번지 일원에 힐빙 빌리지 경관지구내 도시텃밭 분양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텃밭을 본격 운영한다.
10,500㎡(3,200평) 규모의 도시텃밭은 지난 3월까지 개인과 단체 등 신청자를 통해 300구좌 중 281구좌가 분양됐다. 유형별로는 개인텃밭 169구좌, 단체텃밭 40구좌, 봉사센터 72구좌이며, 또한 이색작물 40종 재배를 위한 토종·시범포조성 텃밭 1,320㎡(400평), 고구마, 감자 등 재배하는 체험텃밭 2,340㎡(710평), 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텃밭 200㎡(60평), 시민들의 들개, 수수 등 공동농사를 위한 농사두레텃밭 1,150㎡(350평) 등이다.
텃밭은 전문성 등을 고려해 광주전남 귀농학교에 위탁해, 테마별로 운영되며, 주민들은 화학비료, 농약 등 사용을 금지한 유기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한다. 텃밭 분양자에게는 호미를 지급하고, 기타 공동 사용 농기구는 농장에 비치된 것을 사용할 수 있으며 거름과 종자, 모종 등은 공동구매해 사용한다.
남구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자신들의 텃밭을 가꾸는 주민들이 늘어날수록 남구가 친환경 녹색도시로서 변모해 갈 것이다”며, “텃밭 분양 시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수확해 맛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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