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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벅꾸벅 나른한 봄날, 춘곤증 이겨내자” |
2012년04월13일(F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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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한차매장을 찾은 고객이 충곤증에 효염이 있는 ‘국화차’를 맛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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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는 잠을 많이 잤는데도 몸이 무겁고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 심신을 다잡아 일상의 활기를 찾는데 효과적인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1일 춘곤증을 이겨내고 입맛을 되살릴 수 있는 봄나물과 건강식품, 보양식품을 비롯해 머리를 맑게 해 잠을 쫓는데 한 몫 하는 향 제품 등 이른바 춘곤증 퇴치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춘곤증은 비타민이 부족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봄이 되어 활동량이 늘어 단백질, 비타민, 무길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써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난다. 지하 1층 프리미엄 식품관에서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냉이, 쑥, 달래 등 달콤 쌉싸래한 맛과 톡 쏘는 향기로 활력을 되찾아주는 대표 봄나물을 판매가 한창이며, 피로회복과 스트레스해소에 효험이 있는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188천원), 홍삼톤마일드 정(133천원), GNC 비타민C (44천원), 마더네스트 비타민C(45천원)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졸음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를 사무실 등에서 차로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한차 매장에서는 페퍼민트, 레몬베베나 등 세트 9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개당 3천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각종 허브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허브차로 로즈마리, 라벤다, 자스민, 캐모마일, 페퍼민트, 국화 등의 꽃에 허브를 배합해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춘곤증 퇴치상품으로는 허브원액, 아로마원액 등 향 제품을 들 수 있다. 향 원액 중 톡 쏘는 느낌의 박하(페퍼민트)향은 졸음예방에 도움이 되며, 라벤더향은 정신안정과 피로회복용으로 수요가 높다. 향 원액은 향수처럼 손수건이나 옷에 묻혀 냄새를 즐기고 목욕할 때 물에 풀어 쓰거나 오일에 섞어 몸에 바르며 가습기물에 섞어 방향제처럼 사용하면 된다. 8층 린든리브즈 매장에서는 아로마 원액으로 티트리, 유칼리투스, 일랑일랑 등 원액을 2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로얄네이쳐 매장에서는 에센셜 오일 19가지 상품이 16천원~47천원에 판매한다.
8층 가전매장에서는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 해소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에 좋은 안마의자와 발마사지기, 어깨마사지기 등 다양한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또한 전시된 판매 제품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어 구입하기에 앞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봄 철 나른함을 이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인기이다.[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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