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4일 오전 도청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과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 및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남도의 현안인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 사업은 ▲녹색에너지 자립 섬(Green-Island) 조성사업 추진 ▲지역 특화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전남도 내 개최되는 지역 축제의 탄소중립화 개최 지원 ▲국제적(글로벌) 에너지연수원의 전남도 내 건립 추진 등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시행하는 총괄 기관이다.
전남도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약을 함으로써 정부의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Test-bed·실증센터)의 전남 유치와 도가 역점 추진하는 바이오에너지 및 풍력산업 육성,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등 각종 에너지 관련 산업부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남도의 슬로건이 ‘녹색의 땅 전남’이듯 현 정부 이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갖고 자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태양광·풍력·조류 등 에너지 개발에 노력해 왔다”며 “녹색에너지 자립섬을 조성해 살기 좋은 섬으로 만들어 가는데 에너지관리공단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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