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해안 지방부터 시작된 비가 점차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비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하고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 이번 비는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70㎜, 그 밖의 지역은 10∼40㎜ 가량의 분포를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 지반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 장성,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지방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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