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광주를 방문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지원과 동북아 상품거래소 광주 설립,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지원 등 10개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박 장관과의 면담에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비해 건립중인 대규모 최첨단 경기장 활용이 가능하다며 중앙정부차원의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동북아 상품거래소 광주 설립에 대해서는 서울의 증권거래소, 부산의 선물거래소와 함께 국가 금융의 3각축 구상을 설명하고 2013년 상품거래소 설립 준비단 구성, 운영에 따른 소요사업비 50억원을 건의했다.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사업의 경우 전문인력과 부품소재산업에서 장점이 있는 광주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대구시가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광주차세대 다목적가속기 건설,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광주분원 설립, 국가방사선 안전과학원 설립,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 설립, 국립광주과학관 운영비 전액 지원,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자동화연구소(IPA) 유치, UN대학 부설연구소 유치 등 광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7개 사업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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