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된 6개 업체와 약정을 체결해 마을기업을 본격 육성한다. 남구는 지난 2월 마을기업육성 일자리창출사업에 10개 단체, 10개 사업에 응모했는데 이중 6개 단체가 선정돼 국비와 시비를 포함 2억 2000만원을 지원 받게된 것이다.
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양림동 홀리스토리 마을카페 베이커리사업 △주월싱싱 봉제사업단의 주월마을 봉제사업 △송화마을공동체 얼굴 보며 사는 꾸러미사업 △무등시장 상인회의 무등시장 고객배달 서비스 △남구주민회의 남구마을카페 남동풍센터 △칠석 청년회 문화사업단의 고싸움놀이 문화상품 개발판매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사업들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 동안 첫 해에 4000~5000만원, 다음 해에 3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마을기업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에 흩어진 특산물과 문화상품, 자연 등 지역자원을 발굴해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로 안정된 소득을 올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한편 남구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취업전문상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지원협약, 맞춤형 ‘스마트 CGI 문화산업 일자리창출 사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상시 신규 고용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CGI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민간일자리는 물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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