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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LED조명 시범도시 지정 박차 |
2012년04월02일(Mon) |
| 전국 최초 LED조명 보급 촉진조례 시행 |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최근 제정된「광주광역시 LED조명 보급 촉진 지원 조례」가 4월 1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LED 보급에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는 광주시의회 송경종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LED조명의 보급을 촉진함으로써 ‘빛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양질의 조명환경 조성과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선진적인 환경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본 조례는 LED조명의 보급 촉진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공공부문의 LED조명 교체사업 적극 추진과 함께 민간부문에서의 보급 확대를 위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LED조명으로 설치 또는 교체 필요성이 높은 시설의 자금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협력망 구축을 위해 생산자 단체, 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소비자단체 및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LED조명 교체 시 지역생산 LED제품 우선사용을 권장하도록 했다.
아울러 LED조명의 보급에 필요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LED조명도시 사업과 관련해 심의 및 자문을 위한 LED조명도시위원회를 운영토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시에서는 기본계획을 위한 공공부문의 현황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민간부분에 대해서는 2013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에 실태조사 사업비를 반영해 제출키로 했다.
또한 5월 중으로 LED보급추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으며, 이어서 LED조명 보급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광주시 공공기관의 LED 보급률은 21%로, 서울 7%, 부산 5.5%, 대구 10% 및 인천 11.0% 등에 비해 거의 두세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시청과 각 자치구 청사만 따지면 32%의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동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빛의 도시, 환경친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우리지역 LED산업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정부로부터 조기에 LED조명시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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