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재균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김영진, 김동철, 이용섭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과 광주시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예결위 과정에서 우리시의 국비확보를 위한 공동 전략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내년도 국비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산심의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하고, 신규로 신청하거나 증액할 사업들을 전액 반영시키기로 했다.
강운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균형재정을 기조로 일자리창출 및 사회복지 확대의 예산편성으로 내년도 정부의 재정운용여건이 어려워 그 어느 해보다 지방에 대한 정부지원액이 대폭 축소될 것“ 이라며 시가 요청한 국비지원요청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재균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서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이 전액 반영되고 필요한 사업은 국회에서 추가반영 할 수 있도록 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시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한 국비건의 사업은 총 23건 4,283억원으로 이중 17건 981억원은 국회예산안에 신규반영이 필요한 사업이며, 추가반영이 필요한 6건 3,302억원은 사업비 일부 반영으로 국비 추가확보가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심의동향 파악 및 대응활동을 강화하고,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과 국회 여·야 상임위 위원을 중심으로 집중방문 설명활동을 전개하여 지역현안 사업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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